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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해찬·홍남기 충돌에 신중모드...與 "홍, 김동연의 길 가려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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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추경 확대 등 모든 수단 동원, 홍남기 해임 건의할 수도"
홍남기, 12일 밤 페이스북에 심경 "감당할 수 있는 수준서 할 것"
여권 내부 "홍남기 스스로 진퇴 꺼내...김동연 처럼 가려고 하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코로나19 확산이 세계 경제 위기로 비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경제 위기 돌파를 위해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그동안 효과적인 방역을 가장 시급한 경제대책으로 보고 방역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이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에 이어 유럽·미국 등으로 확산되면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며 "그로 인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의 타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이 희망의 힘"이라고 현실 인식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페이스북 ] 2020.03.09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청와대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우선 국회에서 논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면 이를 두 달 내에 70%까지 신속하게 집행하는 등 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청와대는 최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추경 확대 충돌에도 여당의 입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정부가 편성한 코로나19 대응 추경 예산안 액수가 경기를 살리기에 규모가 지나치게 적다며 홍남기 부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하지만 홍 부총리는 이날 밤 늦게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기재부는 어려운 계층 지원도, 경제 살리기도, 재정 지원의 합리성·형평성도, 그리고 재정 건전성과 여력도 모두 다 치밀하게 들여다보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의 반박이자, 이 대표의 입장과 다른 스탠스를 보인 발언이다. 

이를 두고 여권 관계자는 "총리를 지낸 여당 대표가 경제부총리에게 해임 얘기를 하고, 부총리가 밤 늦게 다시 반박하는 사견을 올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당이 서로 조율하자는 것인데, 부총리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여권 내에선 사실상 홍 부총리가 전임 김동연 부총리의 길을 가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재정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경제부총리가 할 말을 했지만, 선거를 앞둔 여당의 입장 또한 다른 것을 살펴볼 겨를이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한 핵심 인사는 "현 시점에서 대통령이나 이해찬 대표가 홍 부총리의 해임을 논의할 일은 없겠지만, 홍 부총리 스스로가 진퇴를 꺼내버린 상황이 됐다"며 "이번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경제라인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 kilroy023@newspim.com

정부는 국회에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으나 민주당은 이에 6조3000억~6조7000억원을 증액해 18조원 대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와대는 경제 활력 제고와 재정 건전성 확보 중 경제 활력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최근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 "경제 상황의 진전에 따라 필요한 대책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며 "추경이 통과돼도 정부 대책은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2차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에서도 "여야 모두에서 추경 사업 일부 조정을 요청하고 있고, 증액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금은 규모나 내용을 확정하는 단계는 아니고 국회 논의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증액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나 취약계층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문 대통령의 일정과 정책 등을 통해 청와대가 경제 행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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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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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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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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