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기준 서울에서만 3명 늘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구로 콜센터 확진자가 최소 105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오후 5시 기준 구로 콜센터 확진자는 74명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오전 10시 기준 71명 대비 3명 증가한 규모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입주자들이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다. 이날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에서는 집단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020.03.10 mironj19@newspim.com |
강남구에서 구로 콜센터 확진자 조카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사회 감염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검사중인 접촉자들의 결과 여부에 따라 밤사이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는 구로 콜센터가 위치한 신도림 코리아빌딩 일대를 감염병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접촉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집단감염 발생한 11층 외에도 7~9층에 근무한 또 다른 콜센터 직원도 550여명에 달해 추가적인 내부감염 우려도 여전하다.
특히 상당수 직원들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한 것으로 알려져 2, 3차 가엽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대중교통 감염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이지만 서울시는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추가적인 방역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전 10시 기준 구로 콜센터 확진자가 각각 17명과 14명으로 집계됐던 인천시와 경기도는 추가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상태다. 수도권 확진 여부에 따라 구로 콜센터 확진자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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