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차 긴급돌봄 수요를 조사한 결과 총 14만4506명이 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치원은 전체 61만9022명 중 8만2701명(13.4%), 초등학교는 272만11484명 중 6만490명(2.2%), 특수학교는 2만6084명 중 1315명(5%)의 학부모가 긴급돌봄을 희망했다.
2차 긴급돌봄 수요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유치원생 0.8%, 초등학생 0.3%, 특수학교 학생 0.4% 각각 증가했다.
희망자들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0일간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자녀를 맡길 수 있다. 긴급돌봄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원할 경우 점심도 제공된다.
긴급돌봄을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안전·위생수칙을 철저히 따르도록 하고, 일상적으로 소독·방역을 실시한다. 체온계와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도 갖췄다.
신청자 대비 긴급돌봄 참여율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긴급 돌봄 참여율은 초등학생 54.8%, 유치원생 67.5%다. 지난 4일에는 초등학생 39.3%, 유치원생 47.9%였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맞벌이 부부 자녀 등 긴급돌봄이 꼭 필요한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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