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윤덕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SNS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중소상공인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면서 "21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지역 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들을 살려내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윤덕 예비후보[사진=뉴스핌DB] 2020.03.11 lbs0964@newspim.com |
김 예비후보는 먼저 '소상공인을 돕는 포용금융 지원 전담기구'를 설치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남, 광주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포용 금융'은 지방 금융기관들이 지자체와 소상공인들과 협약을 맺어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영 자문과 신용등급에 따른 장기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또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소상공인에게 부담이 컸던 회계, 세무처리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은 일정 금액의 비용을 매월 지불하면서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에게 세무·회계 처리를 맡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경우 일반과세자는 매출에 따라 적게는 년간 150만원에서 많게는 500여만원 이상 부담을 주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법을 개정해 소상공인들의 세무·회계 처리 시 발생하는 비용을 '소상공인 진흥기금'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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