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원회에서부터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했다가 철회된 김정호 국회의원은 9일 "그간 김해시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정호 민주당 의원이 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4·15총선 공식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호 국회의원실]2020.03.09 |
김 의원은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고 앞으로 김해시민과 김해발전을 위해 더욱 겸손하게 더욱 낮은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렇게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28일, 민주당 공관위에서 공천배제되었다는 뜻밖의 소식에 다들 충격과 당혹해했다. 저 또한 납득이 안되고 수긍할 수 없었다"면서 "이의 신청을 했고, 김해을 당원들과 지지하신 분들도 명분과 대안 없는 컷오프 철회를 요구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행히 8일 최고위원회에서 재심의해 김해을지역을 전략경선지역으로 결정하고 경선기회를 주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의원은 이날 오전 김해시선거관리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기찬수 전 병무청장과 경선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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