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미래통합당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3일 지역구를 바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지역구인 흥덕구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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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미래통합당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를 바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지역구인 흥덕구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2020.03.03 cosmosjh88@naver.com |
정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생명을 걸고, 죽기를 각오하고 이 자리에 섰다"며 "흥덕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청주에서 승리를 이끌어 달라는 당의 명령에 따라 선당후사의 자세로 흥덕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어 "8년간 정들었던 충북의 정치 1번지 상당구를 떠나 경제 1번지 흥덕구를 만들기 위해, 독선과 오만의 문재인 정부를 응징하기 위해, 도탄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지난 16년간 미래통합당 후보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흥덕구에서 새 시대의 새 역사를 쓰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흥덕구는 제가 충북도지사 시절, 경제특별도 실현을 위해 산업과 경제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인바 있다"며 "9조원에 달하는 하이닉스 11~12라인 증설과 LG화학 유치, 옥산산업단지 등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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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미래통합당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3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구를 바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지역구인 흥덕구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2020.03.03 cosmosjh88@naver.com |
또 "오송을 바이오메카로 만들기 위해 2년간 걸친 노력 끝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했고, 식약처를 비롯한 국책기관과 관련 의료 공공기관 유치 등 심혈을 기울였던 지역"이라며 "이제 도지사 시절 경제 1번지 흥덕구를 다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선에 맞서 청주 4석은 물론, 충북 8석 승리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청주 경제 1번지 흥덕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선언했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