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80세 이상 고령 사망률 3.7%…위중환자 19명(종합2보)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6:05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6:05

4명 추가 사망·총 26명…중증환자 15명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0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률이 3.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발생한 사망자 4명과 오늘 추가 확인된 사망자 4명을 포함, 사망한 사람은 총 26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은 0.5%지만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치명률이 3.7%로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거나 38.5도 이상의 발열이 있는 중증환자는 15명이다. 중증보다 상태가 악화돼 기관 내 삽관을 통한 기계호흡(인공호흡) 등을 하고 있는 위중환자는 19명이다. 중증, 위중환자는 총 34명이다.

[세종=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3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1.31 pangbin@newspim.com

방역본부는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이 우선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자원을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고위험군의 사망률을 줄이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7번째 개정된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이날부터 시행한다.

우선 의료진으로 구성된 시·도별 환자관리반 중증도분류팀이 확진자의 중증도를 분류해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음압격리병실 또는 감염병전담병원 등에서 입원치료를 시행한다.

입원 치료의 필요성이 낮은 경증환자는 국가운영시설 또는 숙박시설을 활용한 지역별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과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생활치료센터 내에는 전담의료진을 배치해 시설 내 확진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이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병원으로 신속하게 입원 조치된다.

또한, 의료기관 입원 중에도 증상이 호전되면 우선 퇴원하고 치료 담당 의사와 환자관리반의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가요양 조치를 취하게 된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본인 부담으로 수탁검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이 총회장의) 접촉자나 위험에 대한 부분이 인지될 경우 검사 요청이 가능할 것"이라며 "어느 정도 위험도나 노출력이 있는지 판단해 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3월 2일 0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3.2 unsaid@newspim.com

현재 코로나19 환자는 밤새 476명 추가돼 국내 총 421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의 57.4%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26명, 격리해제는 1명이 추가돼 총 31명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7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총 3081명으로 늘었다. 경북은 68명이 늘어 624명이다. 두 지역을 합치면 확진자는 총 3705명으로,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87%를 넘는다.

이날 신규 확진자 476명 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445명으로, 신규 환자의 93%를 넘는다.

확진자 가운데 7.4%인 2418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가 2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97명, 경남 22명, 경기 16명, 울산 10명, 부산 8명, 강원·광주 7명, 충북 5명, 서울 4명, 충남 2명, 인천·세종·전남 각 1명 등이다.

한편 지난달 3일부터 이날 자정까지 910만959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중 7만1580명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3만3799명은 검사 중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