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서장 "대민접촉 등으로 인한 전파차단에 힘쓸 것"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소방서는 소하동 본서의 중앙현관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소방서직원은 물론 민원인들도 발열 검사를 받은 후 소방서를 출입할 수 있게 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열화상카메라'는 다중이 출입하는 실내공간에서 다수인원을 비접촉방식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 입구에서 자동으로 방문자의 체온을 감지해 발열 의심환자를 사전에 감지해 차단하는 출입통제시스템이다.
광명소방서 열화상카메라 감시시스템 모니터 모습. [사진=광명소방서] 2020.02.29 1141world@newspim.com |
광명소방서는 지난달 30일부터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소방대응계획의 하나로 소방서를 출입하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체온계를 이용해 발열 검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통해 감시자가 밀접 접촉해 측정하지 않고 설정한 온도에 의해 발열 환자를 체크, 경광등 및 스피커의 음성경보로 발열 증세가 확인될 경우 청사 출입을 제한하고 2차 체온 측정을 실시해 37.5℃ 이상일 경우 관할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로 안내를 진행한다. 이로써 감염증 의심환자 사전 차단 및 소방서 내 감염 확산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정훈 광명소방서장은 "철저한 감염관리를 통해 대민접촉 등으로 인한 전파차단에 힘쓰겠다"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광명시민들도 개인위생 관리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