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도입, 답변 영역 세분·고도화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2017년 대신증권이 도입한 금융챗봇 '벤자민'이 받은 고객 질문이 100만건을 돌파했다.
대신증권은 답변 정확도와 고객 편의성을 높인 인공지능 금융전문 로봇 벤자민이 총 100만건의 고객 질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자료=대신증권] |
벤자민은 대신증권 온라인 거래매체(HTS·MTS)에서 365일, 24시간 고객과 상담이 가능한 대화형 채팅봇이다. 모바일 시대에 요구되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다.
고객관리 시스템(VOC·Voice Of Consumer)을 통해 고객이 질문하고 건의했던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핵심 표준지식으로 분류하고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찾아낸다.
2017년 765개의 답변 영역으로 시작해 현재는 2000개로 세분하고 고도화해 안내하고 있다. 서비스 초반에는 계좌관리, 공인인증서, 공모주 청약 등 단순 업무 위주로 상담했으나 영역을 확대해 신용대출, 주식매매, 해외주식, 금융상품 등 증권 업무 전반에 걸쳐 고객 상담하고 있다.
안석준 스마트Biz추진부장은 "벤자민은 머신러닝기법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깨우쳐 진화하고 있다"며 "모든 이용자가 만족하는 인공지능 로봇으로 발전시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