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장 "공동주택 내 갈등해결에 큰 역할 기대"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입주민과의 분쟁 및 갈등의 중재·조정을 위한 공동주택관리 감사관을 위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경기도 건축사회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 10명을 공동주택 감사관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변호사, 회계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등 공동주택관리 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임기는 오는 2022년 2월말까지 2년간이다.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2020.02.24 1141world@newspim.com |
'시흥시 공동주택 관리의 감사에 관한 조례'제3조에 따라 전체 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10분의 3이상의 동의를 받은 감사요청 연명부 및 감사 요청 사유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시흥시 주택과에서 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공동주택 감사관은 주택과 소속 담당직원 2명과 한 조를 이뤄 감사신청을 한 공동주택에 직접 찾아가 2~3일 동안 감사요청 내용을 조사하고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동주택감사관의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각 분야 전문가의 입장에서 문제점과 갈등원인을 파악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중재·조정 및 개선사항에 대한 많은 조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 주택관리팀(031-310-24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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