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도심·주요 관광지·전통시장 등 휴일에도 '썰렁'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지난 16일 대구의 한 예식장에 다녀온 강릉의 40대 남성이 23일 코로나19 확진자로 최종 판정돼 강원도내 확진자가 총 6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이미지[사진=뉴스핌DB] |
이 남성은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한 후 강릉에서 파주로 이동해 5일간 파주 직장에서 주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신이 대구를 방문한후 발열과 무기력 등 증상이 나타나자 21일 강릉시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전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강원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아내와 아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23일 강릉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강릉 대표 시장인 중앙시장 한산한 모습.2020.02.23 grsoon815@newspim.com |
이 남성의 아내와 아들도 검체 검사를 의뢰한 상태로 24일 새벽시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4시 현재 602명으로 큰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강원도에도 확진자가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과 강릉에 각각 1명씩 발생해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강릉지역 주요 관광지인 안목 커피거리와 강릉 중앙시장 등 도심과 전통시장 등지는 일요일인 23일 평소의 휴일과는 다르게 한산함을 넘어 적막감 마저 들고 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한산한 강릉 안목커피거리 주차장 모습 2020.02.23 grsoon81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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