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지침 준수·개인위생 철저"...시민정신 호소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 의료계를 대표해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코로나19 관련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시민들에게 방역지침을 준수해줄 것을 호소했다.
또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범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장이 21일 오후 대구시의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 앞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2.21 nulcheon@newspim.com |
차순도 협의회장은 21일 오후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 앞서 가진 호소문 발표에서 "최근 중국에서 발생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19일부터 오늘에 걸쳐 수 십 명의 확진 환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대구 전체가 큰 충격에 빠져있다"며 "불필요한 외출과 다중 장소 출입을 삼가줄 것"을 주문했다.
협의회는 "발열, (기침, 콧물, 가래, 호흡곤란, 흉통 등) 호흡기 증상 경우 병원으로 바로 가지 마시고, 먼저 질병 관리본부 콜센터(전화번호 1339)나 인근 보건소로 연락해 지도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철저와 기침예절, 휴대용 전화기 청결에 각별히 유념해줄 것"을 부탁했다.
협의회는 "이번 코로나19 상황은 대구 지역만의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며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범국가적 차원의 모든 협조와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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