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오세창 전 동두천시장이 최근 불우이웃에 연탄배달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시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 |
오세창 전 동두천시장이 연탄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2020.02.21 yangsanghyun@newspim.com |
오 전 시장은 지난 20일 "겨울 끝자락 봄을 맞이하며 동두천 연탄교회 오성환 목사님이 운영하시는 연탄은행에서 기독교연합회, 장로 연합회 와 기독교 노인대학, CBMC회원들이 연탄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거르지 않고 하던 연탄 봉사를 시장직을 마친후 오랫만에 하는것 같다. 평소에 봉사도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동두천은 인구의 약 30%가 봉사자로 등록되어 있는 봉사의 도시로 자원봉사센터가 잘 운영이 되어서 봉사가 필요한 곳에 다른 지역보다 잘 지원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봉사는 이렇게 진짜로 합시다"며 "깨끗한 옷에 깨끗한 장갑 깨끗한 얼굴로 사진만 찍으로 다니지 말고 (오 전 시장은)사진만 봐도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오세창 전 시장은 동두천시에서 3선을 역임하고, 현재 동양대학교 대학원 석좌교수로 글로벌센터장을 맡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