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실내체육시설 외부인 개방 중지...돌봄교실 방역 강화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교육청은 19일 비상대책반을 긴급 소집하고 23개 지역교육청 교육장과 본청 국ㆍ관ㆍ과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통해 학교 코로나19 추가 대책을 논의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본청, 지역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에서 실시하는 행사 일정은 연기, 축소키로 결정했다.
또 입학식 등 꼭 필요한 행사의 경우는 외부접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했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교육청이 19일 비상대책반을 긴급 소집, 23개 지역교육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추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북도교육청] 2020.02.19 nulcheon@newspim.com |
지역 내 모든 학교는 외부인에게 실내체육시설 개방을 전면 중지키로 하고 방과 후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하되 교실 방역과 손 소독제를 비치해 원어민 강사, 일일 강사, 돌봄전담사 등은 매일 발열 검사를 하도록 의무화 했다.
경북교육청은 또 개학 첫날 등교시간에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유무를 파악해 유증상자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신학기 시작과 동시에 감염병 예방 등 보건교육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관련 자료를 모든 학교에 배포키로 했다.
학교 통학차량 내부 소독과 운전원은 물론 승차보조요원을 대상으로 발열검사 실시와 함께 기숙사에 입소하는 학생은 입소 전 해외 방문 이력을 신고하고, 발열 검사를 추진하며 실내 생활공간도 철저히 소독하도록 했다.
휴업 등 학사 일정이 조정되는 경우, 저소득층 학생의 급식 지원 상황을 살피고, 수업결손에 대비한 대체 수업이 가능하도록 대비하도록 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