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 강원도 화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새로 검출됐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총 227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진 개체가 발견됐다.
17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및 파주시 장단면,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상서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0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진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연천군 67건, 파주시 60건, 화천군 78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전국적으로는 227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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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된 멧돼지 모습 [뉴스핌DB] |
야생멧돼지 폐사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됐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확진된 폐사체 발견지점은 기존 감염개체 발견지점과 100~600m 인근이며 모두 광역울타리 내부에서 발견됐다"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