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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남·세종 등 5개 시·도, 미세먼지 '관심' 비상저감조치 시행

기사입력 : 2020년02월15일 11:07

최종수정 : 2020년02월15일 11:07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늘 오전 6시부터 수도권과 충남·세종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작됐다. 

미세먼지 위기경보가 '관심'단계로 올라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오늘 오후 9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로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5개 시·도에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해당 시·도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시행 중에 있다.

어제부터 대기 정체로 쌓인 국내 미세먼지에 더해 국외 미세먼지가 상층으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5일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이동훈 기자 = 2020.02.15 donglee@newspim.com

조명래 장관은 토요일인 이날 오전 환경부 서울 상황실에서 열린 미세먼지 재난대응 합동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화상 회의를 열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남은 계절관리기간 동안 긴장의 끈을 더욱 당겨줄 것을 당부했다. 

조명래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까지 발생해 국민 여러분의 불편이 가중될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국민의 불편과 불안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각 시·도와 관계부처에서는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 기관별로 의무사업장 가동시간 조정, 도로청소 확대와 같은 소관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제대로 이행해 줄 것과 기관의 적극적인 현장 행보도 당부했다. 

조 장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한 오늘 2월 15일은 공교롭게도 미세먼지특별법이 시행된지 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숨쉬기 편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 기관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발하는 3월에 대비해 석탄발전 가동중단 확대, 농촌지역 불법소각 집중 단속 등 보다 강화된 대책의 수립·이행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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