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식당 주인 "정 총리 '손님 적어 편하겠네' 발언, 농담조로 건넨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식당 주인 오모씨, 14일 페이스북에 '정 총리 옹호' 글 게재
"말 건넨 사람은 매장서 일하는 이모...직원인 걸 알고 농담"
"근무강도 약해져 편하겠다는 노동자 입장의 일상적인 내용"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정세균 총리가 지난 13일 민생현장 방문 당시 식당 상인에게 "손님 적으니 편하시겠네"라고 말한 것이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식당 주인이 14일 "사실이 왜곡 전달돼 엉뚱한 오해를 낳고 있다"며 당시 상황을 해명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자신을 서대문구 소상공인회 이사장이라고 밝힌 오모씨는 페이스북 글에서 "정 총리가 (전날)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네'라는 말을 건넨 사람은 매장에서 일하는 제 이모"라며 "총리께서 직원이란 것을 알고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네요'라는 말씀을 농담조로 건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명물거리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0.02.13 mironj19@newspim.com

오씨는 이어 "그러자 이모는 '(그래도)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고, 총리께서는 '지금은 손님이 없으니 편하게 일하시고 손님이 많아지면 그 때 사장을 도와 열심히 일하시라"고 격려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총리께서 대표인 내게는 '장사가 어렵다고 사람들 자르고 그러는 것은 아니지요'라며 '나중에 이 위기가 잘 극복되면 지역사회에도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격려하고 매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오씨는 그러면서 "총리의 격려를 받은 저나 직원이나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는데 난데없이 우리 매장과 총리께서 구설에 오르내리니 당혹스럽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씨는 특히 "이런 기사를 내기 전에 매장의 대표인 저에게 팩트(사실) 체크를 하고 그런 말을 들었을 때에 기분이 어땠느냐는 사실 확인 하나만 했어도 발언 취지가 근무 강도가 약해져서 편하겠다는 노동자 입장에서의 일상적인 내용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텐데 이렇게 많은 파장을 낳게 한 것은 유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오씨는 또한 "어려운 소상공인들과 민생경제를 살리시려 현장방문을 하신 총리님의 일거수 일투족이 사실이 왜곡되어 국민에게 전달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사실이 왜곡된 부분은 기사를 정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명물거리를 방문해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0.02.13 mironj19@newspim.com

앞서 정 총리는 전날 서울 신촌 명물거리의 콘택트렌즈 전문점을 찾아 상인이 손님이 적어 어렵다고 호소하자 "그간 돈 많이 벌어놓은 것 가지고 조금 버티셔야죠, 어때요 버틸만해요"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후 방문한 식당에서는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네"라고 말했고, 이에 식당 종사자는 "그렇지 않다"고 답하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상인을 위로하기 위한 차원에서 건넨 농담이지만 가뜩이나 장사가 되지 않는 상인들로서는 분통이 터지는 발언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정치권에서는 즉각 이를 지적하는 비판이 쏟아졌다. 박용찬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 문재인 정부가 공감능력 부족을 넘어 민생 현장의 심각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권성주 새로운보수당 대변인은 "민생탐방 응원 쇼인 줄 알았더니 민생염장 막말 쇼였다"며 "귀를 의심하게 하는 정세균 총리의 상인 조롱발언은 경제 폭망에 '우한 폐렴' 확산 이중고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상인들을 세 번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바이러스만큼 '세균'도 문제"라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닥친 절망적 현실을, 한낱 말장난 거리로 생각한 모양이다. 본인의 배가 불러, 바닥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도 정보도 없는 것인가"라고 질책했다.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이게 지금 국무총리의 자영업에 대한 인식"이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질타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