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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시진핑에게 위로친서 전달..."우리는 같은 배를 탄 동주공제"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10:56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10:56

문 의장 "코로나19 사태, 중국 만의 문제 아냐"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싱하이밍 신임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위로의 친서를 보냈다.

싱하이밍 대사가 13일 오전 국회를 찾아 문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문 의장은 "코로나19 사태에 관해서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 이것은 단순한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 인류가 같이 힘을 합쳐서 극복해야 될 그런 사태"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동주공제라는 말처럼 같은 배를 타서 서로가 서로를 도와줘야 하는 시기"라며 "대사께서 그런 역할들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오른쪽)가 13일 문희상 국회의장(사진 가운데)을 예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0.02.13 sunup@newspim.com

문 의장은 또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지금 중국이 앓고 있는 어려움에 관해서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드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빨리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깊은 위로의 말씀을 곁들여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하고 그리고 왕양 전역 주석님께 위로의 편지를 보낸 바 있다"며 "오늘 싱하이밍 대사께서 부임으로 첫번 인사를 온다 해서 내가 시진핑 주석한테 보내는 위로의 편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그 것을 좀 꼭 전달해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말했고,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 용어설명

※ 동주공제(同舟共濟) :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강이나 시내를 건넌다는 뜻. 이해(利害)와 환란(患亂)을 같이 했다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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