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강남 개포주공4단지 조합장 해임..."추가분담금·사업지연" 책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11일 조합원 임시총회 개최
조합장 해임안 통과...조합원 2254명 중 2131명 찬성
조합원 "사업지연·수천만원 추가분담금" 반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원들이 조합장을 해임하기로 했다. 가구당 수천만원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하고, 인근 유치원과의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책임을 물은 것이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2909명 중 2254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했다. 조합장 해임안은 참석 조합원 2254명 중 2131명이 찬성 투표로 통과됐다.

서울 강남구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조감도. [사진=GS건설]

조합장 해임을 결정한 조합원들은 과도한 공사비 등으로 인해 가구당 수천만원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일반분양 가구 수와 일반분양가가 각각 늘면서 분양수입이 증가했지만, 가구당 3700만원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 인근 유치원 소유주와의 소송으로 사업이 지연되자 조합원 불만이 커졌다. 조합은 단지 내 위치한 유치원의 부지를 놓고 소송을 벌이면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7년 시작된 법정공방은 지난해 10월 대법원 판결로 마무리됐다. 법원은 유치원 부지 관리처분인가를 취소하되 유치원 이주비에 대한 대출 이자는 조합이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조합과 유치원 측은 유치원 부지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조합은 또 단지 내 인피니티 풀 설치 여부를 두고 조합원 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합장 해임을 계기로 조합 현안들을 적극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지난달 8일 이사회를 통해 조합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결정하고,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조합은 이르면 4월 새 조합장을 선출하고, 2023년 2월까지 입주를 끝낼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장 선출을 위한 선관위를 구성하고 4월쯤 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새 조합장 선출 후에는 교착상태에 있는 유치원 문제 등의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지난해 12월 분양을 마쳤다.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232가구 모집에 1만5082명이 모여 평균 65.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공사는 GS건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5개 동, 총 337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225가구가 일반분양이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