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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신약후보물질, 글로벌 시장서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2월11일 09:31

최종수정 : 2020년02월11일 09:31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미약품의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LAPS Triple Agonist(HM15211)가 글로벌 시장 판도를 주도할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JP모건 컨퍼런스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 KOL(Key Opinion Leader)들이 LAPSTriple Agonist 연구 결과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고 향후 개발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한미약품]

이같이 주목 받는 이유는 LAPSTriple Agonist이 갖고 있는 '다중 표적 치료에 따른 고무적인 효과' 때문이라는 것이 한미약품 측 설명이다.

LAPSTriple Agonist는 단일 타겟 경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삼중(Glucagon/GIP/GLP-1) 작용제로,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first-in-class 신약이다.

구성 성분 중 하나인 글루카곤은 직접적으로 지방간을 줄이고 섬유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이와 함께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과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 해 지방간과 염증, 섬유화를 동시에 타깃한다.

실제로 LAPSTriple Agonist는 비만이 동반된 NAFLD(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 대상의 임상 1상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혁신성이 확인되고 있다.

먼저 비만이 동반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에게서 MRI-PDFF(자기공명영상-양자밀도 지방비율) 검사 결과 의미 있는 지방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LAPSTriple Agonist 투여 환자 대부분에서 3개월 이내에 30% 이상의 지방간 감소 효과가 나타났으며, (간을 타겟으로 한) 지방산 생합성 및 베타 산화에서도 신속하고 강력한 효과를 확인했다.

간 염증과 섬유증을 유도한 모델에서도 LAPSTriple Agonist는 위약 투여군 및 FXR 길항제 투여군 대비 간 섬유화 억제 및 간 염증 감소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중 조직검사로 증명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를 대상으로 LAPSTriple Agonist의 글로벌 임상 2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LAPSTriple Agonist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NASH 치료제 중 first-in-class의 혁신신약으로 가장 앞서 있다고 확신한다"며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NASH 영역에서 한미약품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안고 상용화를 위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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