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화순군 다중시설 휴관...신종 코로나 지역 유입차단 총력

기사입력 : 2020년02월07일 12:40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12:40

[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인접한 시·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군은 7일 신종 코로나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 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예방 물품을 배부하고 대중교통 시설 소독에 나서는 등 선제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여가복지공간인 나드리노인복지관, 결식 우려 어르신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경로식당 3곳의 운영을 14일까지 중단한다.

화순군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하루 평균 270명이 이용하는 경로식당의 운영 중단에 따라 결식 우려 어르신들에게는 밥과 반찬을 개별적으로 포장해 배부할 예정이다.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 수영장도 이날부터 20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약 300명이 이용하고 있는 수영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타액 등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조치다.

휴장 기간 수영장 추가 방역과 청소 등 위생을 위한 후속 조치도 이뤄진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5일 야간 수업부터 오는 14일까지 화순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군은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다중시설과 대중 프로그램, 각종 행사의 운영 재개 여부 등은 신종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일부터 대중교통 시설을 소독하고 예방 물품을 비치하기 시작했다. 군내 버스 내부와 외부, 차고지를 소독하도록 약품과 분무기를 배부했다. 운행 중인 군내버스 57대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운전자용) 400개를 비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설치된 TV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국군 장병이 그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1.29 pangbin@newspim.com

택시(136대)도 차량 내부 소독에 필요한 분무기와 약품,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8일부터 버스 승강장 40곳에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군이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에 대한 예방 대책도 추진 중이다. 군은 백아산·한천자연휴양림 예약을 취소하는 이용객에게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숲나들e' 누리집에서 이용자가 직접 예약을 취소하면 위약금이 부과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백아산·한천자연휴양림(061-379-3737·379-3734)에 연락해 문의한 후 예약 취소해야 위약금없이 환급할 수 있다.

군은 휴양림 담당 부서에 전담반을 구성해 1일부터 7일까지 대응 교육을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센터, 목재문화체험관 등 다중이용 시설에 각각 500여 개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용객들이 개인 위생수칙 등을 실천하도록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우리 군 인근 시·군에서 발생해 그 어느 때보다 선제 예방 대응이 중요한 만큼 군민들께서도 개인 위생수칙과 행동 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 달라"며 "바이러스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촘촘하고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지역 사회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