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태광실업 창업주인 박연차 회장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조은금강병원장례식장에는 1일에 이어 2일에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김해시 삼계동에 위치한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빈소 [남경문 기자] 2020.02.02 |
당초 유족은 고인 뜻을 존중해 조문과 조화를 사양하고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산경남지역 정관계를 비롯한 기업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면서 조문객과 조화를 되돌려 보내지 못하고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박원순 서울시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정호 국회의원, 허성곤 김해시장 등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조화 300여개로 빈소 복도가 가득 찼다.
빈소에는 부인 신정화 씨와 아들 박주환 태광실업 기획조정실장, 딸 박선영 씨, 박주영 정산애강 대표 등이 조문객을 맞고 있다.
박연차 회장은 평소 앓아온 지병인 폐암이 악화돼 최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에 전념하다가 병세가 악화돼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발인은 3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김해시 삼계동에 위치한 조은금강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빈소 복도에는 조화로 가득차 있다.[남경문 기자]2020.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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