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오는 4월 21대 총선에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출마를 선언한 이규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전 사무처장은 28일 흥덕구 출마 당내 예비후보들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 전 처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은 정부 여당의 폭주에 대한 준엄한 민심의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불공정이 만연한 사회 등을 바로 잡고 민생을 챙겨달라는 게 청주 흥덕구민의 요구"라고 주장했다.
20일 총선 출마 기자회견 모습 [사진=이주현 기자] |
이어 "총선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이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흥덕구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김양희, 김정복 예비후보에게 조건 없는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방식은 여론조사, 밤샘토론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겠다"며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켜 문재인 정부의 심판과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흥덕구민의 열망을 실현시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도종환 의원이 버티고 있는 청주 흥덕구에는 현재 자유한국당 김양희 전 충북도의원과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서동신, 박나윤, 이기창, 배경복, 김정희 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앞서 이 전 처장은 지난 20일 "해괴한 선거법과 무소불위의 공수처가 탄생했지만, 이제 마지막 남은 만회의 길을 향해 저는 청주시 흥덕구에서 21대 총선 출마라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총선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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