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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신종 코로나 사태에 야당도 범국가적 협력 대응해야"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0:54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6:35

"범정부적 총력대응체계 가동…국민생명 걸린 사안 정쟁대상 아냐"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범국가적 협력 대응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한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물론 국제사회가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위기 경보를 '경계' 수준으로 격상하고 범정부적 대응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총력 대응체계가 본격 가동되고 있다. 지금은 범국가적 총력대응에 우리 모두가 나설 때"라며 "국가 감염병 예방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고, 가장 불필요한 것은 불신과 공포"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01.22 leehs@newspim.com

그는 "국민 생명이 걸린 사안은 정쟁 대상이 아니고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전통을 확립해야 한다"며 "정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도록 뒷받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불신을 키우는 발언을 줄이고 정부 방역체계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는 일에 정치권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정부도 방역에 집중하는 한편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건이 되는대로 관련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회 총력 지원방안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국제적 감염병 예방 노력 최일선은 외교" 라며 "중국 정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며 "이런 상황일수록 한중 양국 간 혐오를 부추기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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