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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그래미어워드, BTS의 강렬한 무대…빌리 아일리시 4관왕

기사입력 : 2020년01월27일 14:24

최종수정 : 2020년01월27일 14:2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62회 그래미 어워드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공개하며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배드 가이(Bad Guy)'로 큰 사랑을 받은 빌리 아일리시가 무려 4관왕을 차지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제62회 그래미어워드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Mnet에서 27일(한국시간) 생중계됐으며 배철수와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 안현모가 해설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62회 그래미어워드에 방탄소년단이 퍼포머로 무대에 올랐다. [사진=Mnet 캡처] 2020.01.27 alice09@newspim.com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 1957년 제정돼 1959년 제1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시상식이다. 전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행사로 세계 뮤지션들의 꿈의 시상식으로 통한다. 어김없이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최우수 신인 등 주요 4개 부문을 비롯, 장르별 최고 노래와 앨범 등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 무대는 지난해 큰 열풍을 일으킨 리조가 맡았다. 파격적인 의상으로 '트루쓰 허츠(Truth Hurts)' 무대를 꾸며 시선을 끌었다.

오프닝이 끝난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스트를 맡은 알리샤 키스는 밝은 인사보다 추모 멘트로 시작을 알렸다. 시상식 직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 프로농구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기리기 위해서다.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코비가 사망한 데 대해 알리샤 키스는 "오늘 너무 슬프다. LA, 미국, 전 세계가 영웅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이어 "가슴이 아프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딸, 그리고 목숨을 잃은 모든 사람들이 저희의 영혼 속에, 기도 속에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 잠시만 그들을 마음속으로 생각해 달라. 우리가 쇼를 이렇게 시작할 줄 상상하지 못했다"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알리샤 키스는 보이즈투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무대도 선보였다. 이후 "이제 함께 웃고 춤추고 노래하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에너지와 치유를 갖는 동시에 우리를 하나로 모아주는 것은 음악"이라고 본격적인 시상식 시작을 알렸다.

비운의 래퍼 닙시 허슬을 기리기 위한 추모 무대도 진행됐다. 닙시 허슬은 갱스터 랩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미국 내 흑인사회 갱생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이에 믹 밀, DJ 칼리드, YG, 존 레전드 등이 무대에 올라 닙시 허슬을 위한 헌정 무대를 꾸몄고, 무대 말미 코비 브라이언트를 함께 애도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62회 그래미어워드 수상자들 [사진=Mnet] 2020.01.27 alice09@newspim.com

모두가 기대했던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순식간에 지나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시상자로 참석한데 이어 2년 연속 참석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올해에는 퍼포머로서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디플로, 빌리 레이 사이러스, 메이슨 램지 등과 함께 릴 나스 엑스의 특별 무대 '올드 타운 로드 올 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와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꾸몄다.

무대가 끝난 후 배철수는 "뿌듯하면서도 아쉽다. BTS가 단독 공연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현모 역시 "다음에는 더 길게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 너무 짧았다. 세트가 돌아가는 순간 '이게 다 인가' 싶어 놀랐는데, 다시 등장해 다행이었다. 다음에는 길게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에 임진모 평론가는 "그래미 어워드가 너무 보수적인 시상식이다. 올해 새로운 앨범이 또 나온다고 하니 내년 시상식에는 BTS가 팝 부문 후보에도 오르고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기대했다.

최우수 신인상은 지난해 수상자인 두아 리파가 시상자로 나섰다. 신인상은 국내에서도 '배드 가이(Bad Guy)'로 큰 사랑을 받은 빌리 아일리시가 받았다. 빌리 아일리시는 "저만큼이나 후보에 오른 모든 분들이 이 상을 받기에 충분한 분들이다. 모두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빌리 아일리시가 그래미어워드에서 4관왕에 올랐다. [사진=Mnet 캡처] 2020.01.27 alice09@newspim.com

그래미 어워드의 대상격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역시 빌리 아일리시에게 돌아갔다. 빌리 아일리시는 각 부문에 함께 오른 7명의 후보를 제치고 앞서 받은 신인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Bad Guy)'가 수록된 '웬 위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WHEN WE FALL ASLEEP, WHERE DO WE GO?)'는 '빌보드 200' 1위에 선정됐으며, 미국 내 판매고로는 전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의 레코드상 수상 후 빌리 아일리시는 "감사하다"는 짧은 소감을 전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임진모 평론가는 "빌리 아일리시는 아직 10대인데, 이런 수상은 어마어마한 축복이다. '배드가이'는 2019년을 대표하는 싱글"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추모공연이 있었던 고 닙시 허슬에게는 베스트 랩 퍼포먼스 상이 돌아갔다. 

다음은 제62회 그래미어워드 수상자(작)들이다.

▲올해의 레코드상: 빌리 아일리시
▲올해의 앨범상: 빌리 아일리시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올해의 노래상: 빌리 아일리시 '배드 가이(BAD GUY)'
▲올해의 신인상: 빌리 아일리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릴 나스 엑스
▲베스트 알앤비 앨범: 앤더스 팩 '벤투라(VENTURA)'
▲베스트 랩 송: 21 세비지 '어 랏(A LOT)'
▲베스트 랩 앨범: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이고르(IGOR)'
▲베스트 컨트리 앨범: 탄야 터커 '와일 아임 리빈(WHILE I'M LIVIN')'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리조 '트루쓰 허츠(TRUTH HURTS)'
▲베스트 트레디셔널 팝 보컬 앨범: 엘비스 코스텔로 & 임포스티스 '룩 나우(LOOK NOW)'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빌리 아일리시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
▲베스트 댄스 레코딩: 케미컬 브라더스 '갓 투 킵 온(GOT TO KEEP ON)'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케미컬 브라더스 '노 지오그라피(NO GEOGRAPHY)'
▲베스트 컨템퍼러리 인스트루멘톨 앨범: 로드리고 이 가브리엘라 '메트에볼류션(METTAVOLUTION)'
▲베스트 락 퍼포먼스: 개리 클라크 주니어 '디스 랜드(THIS LAND)'
▲베스트 멘톨 퍼포먼스: 툴 '7EMPEST'
▲베스트 락 송: 개리 클라크 주니어 '디스 랜드'
▲베스트 락 앨범: 케이지 더 엘리펀트 '소셜 큐스(SOCIAL CUES)'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뱀파이어 위켄드 '파더 오브 더 브라이드(FATHER OF THE BRIDE)'
▲베스트 알앤비 퍼포먼스: 앤더스 팩 '컴 홈(COME HOME)'
▲베스트 트레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 리조 '제롬(JEROME)'
▲베스트 알앤비 송: 피제이 모턴 '세이 소(SAY SO)'
▲베스트 어번 컨템퍼러리 앨범: 리조 '커즈 아이 러브 유(CUZ I LOVE YOU(DELUXE)'
▲베스트 랩 퍼포먼스: 닙시 허슬
▲베스트 랩/성 퍼포먼스: DJ 칼리드&존 레전드 '하이어(HIGHER, Feat. 닙시 허슬)'
▲베스트 컨트리 솔로 퍼포먼스: 윌리 넬슨
▲베스트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 댄 앤 셰이
▲베스트 컨트리 송: 탄야 터커 '브링 마이 플라워스 나우(BRING MY FLOWERS NOW)'
▲베스트 재즈 보컬 앨범: 에스페란자 스팔딩 '12 리틀 스펠스(12 LITTLE SPELLS)'
▲베스트 아메리카나 앨범: 켑모 '오클라호마(OKLAHOMA)'
▲베스트 포크 앨범: 패티 그리핀 '파티 그리핀(PATTY GRIFFIN)'
▲베스트 스코어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드라마 '체르노빌'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영화 '스타 이즈 본'의 '아윌 네버 러브 어게인(I'll NEVER LOVE AGAIN)'
▲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비 클래식 부문: 빌리 아일리시의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
▲올해의 프로듀서-비 클래식 부문: 피니어스 ('웬 위 올 폴 어슬립, 웨어 두 위 고?')
▲베스트 리믹스 레코딩: 트레이시 영 '아이 라이즈(I RISE)'
▲베스트 뮤직비디오: 릴 나스 엑스 & 빌리 레이 사이러스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
▲베스트 뮤직 필름: 비욘세 '홈커밍(HOMECOMING)'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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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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