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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김정숙 여사 지인, 5000억원 부동산 특혜" 주장

"김정숙 여사 친분 활용해 부동산 매매 시세차익 얻어"
청와대 "전형적인 허위주장"

  •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7:23
  •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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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주의 한 사업가가 부동산 매매에 따른 수천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친분을 활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청와대는 "전형적인 허위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곽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의 지인인 사업가 장씨가 지난 2017년 1월 청주터미널 부지를 약 343억원에 청주시에서 매입한 이후 8개월 만에 현대화 사업용도 변경 특혜로 500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곽상도 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울산시장 부정선거 등 친문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05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김정숙 여사는 2017년 7월 21일 충북의 한 지역에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다"면서 "그날 오전 봉사활동을 마친 김 여사는 돌연 오후에 공식 일정에 없던 장씨 병문안을 갔다. 당시 장씨는 교통사고로 충북대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고 부연했다.

곽 의원은 이어 "이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과 경희대 법대 72학번 동기인 박종환 현 자유총연맹총재도 함께 했다고 한다"면서 "김 여사와 장씨가 얼마나 각별한 사이인 줄은 모르나, 영부인이 대통령의 절친인 박종환과 함께 병문안을 갈 정도면 누가 보더라도 특별한 사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곽 의원은 김 여사와 장씨가 친분이 있다는 증거라며 당시 김 여사의 병문안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장씨로 추정되는 모자이크 처리된 인물이 병상에 누워 있고, 김 여사와 박 총재가 옆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다.

곽 의원은 "장씨가 대통령 가족과 관계를 이용해 특혜 매입한 청주터미널 부지를 용도지정 폐지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청주 지역 한 시민단체도 2017년 10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청주시에 관련 자료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청와대는 22일 이같은 의혹에 대해 "심각한 유감"이라며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특별한 목적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전형적인 허위주장 보도"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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