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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직항편 항공 탑승객 전체 열감지 촬영으로 검역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3:57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07:41

남방항공·대한항공 총 8편 검역...제한적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인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도 발생하면서, 정부가 우한시 직항 항공편 탑승객 전체에 대한 열감지 카메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직항 8편의 탑승객 전원에 대해 열감지 카메라로 발열 확인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기차역 앞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우한시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직항 항공편은 중국 남방항공이 4편, 대한항공이 4편으로 총 8편이다.

이들 탑승객 전원은 열감지 카메라를 통해 발열을 확인하며, 개인별로 비접촉 체온계를 통해 체온 확인을 하고 있다.

여기에 검역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을 경우에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중국 우한시 입국자 명단을 통보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우한시 직항편 외에 중국에서 입국하는 전체 항공편에 대한 검역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한시에서 들어오는 직항편에 대해서는 검역을 하고 있지만 중국에 들어오는 입국자들 전원에 대한 검역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우한시에서 출발해 제3 지역을 경유해 입국하거나 하면 DUR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의 커버가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한적으로 사람 간 전파 있을 수 있어"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제한적으로 사람 간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람 간 전파의 근거를 명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제한적으로 사람 간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사람 간 전파 여부 가능성 여부가 확인되기 위해서는 비말감염인지 다른 방식의 감염인지 바이러스 전파 방식이 확인돼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력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명확히 하기에는 정보가 제한돼 있는 상황"이라며 "제한적으로 사람 간 전파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공기감염의 형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의료진의 감염 가능성 및 병원 내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적다"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은 의심환자 단계부터 일반환자와 차단해서 운영되며, 의료인의 감염이 발생할 것으로 보기도 어렵다"며 "의료인 감염은 의료인이 감염예방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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