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도시 주요 지점과 관광 명소를 다니는 노란색 '녹색순환버스'가 첫 운행을 시행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녹색순환버스가 첫 운행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녹색순환버스는 하루 총 27대 버스가 투입되며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된다. 요금은 시내버스 요금 절반인 600원이다. 색상은 순환버스 색상인 노란색이다.
전체 4개 노선으로 도심외부순환(01번), 남산순환(02번), 도심내부순환(03번), 남산연계(04번)이다. 주요 관광지인 명동, 남산타워, 서울역부터 동대문, 인사동, 경복궁, 사직공원, 독립문을 도는 코스로 각 노선이 운행된다.
[서울=뉴스핌] 녹색순환버스 노선도 [자료=서울시] 2020.01.21 donglee@newspim.com |
같은 번호의 녹색순환버스는 30분 이내 다시 타게 되면 추가 요금 없이 탈 수 있다. 지하철, 시내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과 환승 혜택도 유지된다.
우선 CNG(액화천연가스) 차량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하지만 오는 2020년 5월까지 100% 저상 전기차량으로 교체하고 장애인 이동편의를 높인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 부회장은 "도심 내 주요 고궁·관광지·쇼핑을 보다 쉽게 연계하는 순환버스의 도입으로 개별 외국인 등 관광객의 이동 편의증진, 나아가 관광업계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