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최영준 변호사가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출마한다.
최 변호사는 2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여당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위협하고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반하는 시도에 대해 정면으로 맞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이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최영준 변호사는 2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출마할 것을 알리고 있다. [사진=이주현 기자] |
경제와 정치에서의 전면적인 개혁도 언급했다.
그는 "경제면에서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일률적인 주 52시간 근로시간제는 한 마디로 재앙이다"라며 "이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시장 경제가 유지된다는 전통경제학의 기본 가정을 무시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면적인 규제 혁파를 통한 신산업 성장 유도와 지나친 친노동 정책으로 인한 정책 왜곡을 시정하고 하루빨리 시장 친화적인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정치면에서는 현재 진보와 보수의 대결 양상으로 대한민국이 반으로 갈라져 있는데, 이러한 정치 현실 사이에서 국민의 민생고는 전혀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 상황의 가장 큰 책임은 집권 여당"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의 이해를 구하기는커녕 4+1 협의체를 만들어 일방적으로 공수처법, 복잡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정 등 국민의 시선은 안중에 두지 않는 오만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집권 여당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선의 오제세 의원이 버티고 있는 청주 서원구는 민주당에서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 이장섭 충북도 전 정무부지사가, 자유한국당에서는 최현호 청주시 서원구 당원협의회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창록 청주시 서원구 지역위원회위원장이,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김민수, 권혜미자, 손주호, 염종권, 천말순, 박경자, 엄순희, 차정화 씨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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