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0 생활발명코리아' 3월까지 접수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여성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0 생활발명코리아'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시장성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해 지식재산권 출원과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컨설팅 등 발명창업 초기에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15년 대통령상 수상한 가로를 세로로 바꿔 공간을 활용한 바퀴로 이동하는 분리수거함 [사진=특허청] 2020.01.21 gyun507@newspim.com |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생활발명코리아를 통해 주부, 대학생, 경력단절여성 등 수많은 여성들이 창업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경력단절여성이 발명한 '이동식 분리수거함'과 '급속 신발 세척건조살균기' 등이 있다.
또 박스와 배달음식 등 포장제거에 간편한 '손가락 착용 커터기', 반려인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반려견 다리샤워기' 등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발명으로,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편리미엄 시대의 흐름에 부합해 제품화 및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월31일까지다. 생활발명코리아 사이트(www.womanidea.net)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지식재산권 출원하지 않은 창작 아이디어는 부문1, 지식재산권 출원했지만 제품화 된 적이 없는 아이디어는 부문2로 접수해야 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생활용품으로 개발 가능한지 여부, 상품성과 시장성 전망 등을 중점으로 심사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 부문1은 전문가 멘토링·지식재산권 출원·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을, 부문2는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부문1 선정자에게는 사업화계획 심사결과에 따라 공개심사 참여자격이 부여되며 완성된 시제품은 11월말 공개심사 및 시상식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부터 발명장려금을 확대해 최고 아이디어로 선정된 대통령상 수상자에게는 발명장려금 1000만원, 국회의장상 및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발명장려금 200만원, 장관상 및 특허청장상 수상자에게는 발명장려금 5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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