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강기정이 던진 '매매허가제' 논란, 靑 "개인 견해일 뿐" 서둘러 진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靑 고위 관계자 "사전에 검토해 정책적으로 추진한 것 아니다"
고강도 부동산정책 의지 여전, 김상조 "하향 안정화도 필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가 강기정 정무수석이 언급한 '부동산 매매허가제'와 관련해 "강 수석의 개인적인 견해로 실천할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5일 기자의 부동산 매매 허가제 추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기정 수석 역시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가 사전에 검토해서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강 수석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이같은 주장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개인적 생각을 말씀하신 것"이라며 "정책으로 하려면 정교한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것은 인터뷰 과정에서의 답변"이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부동산 매매 허가제를 말해 파장이 일었다. 

앞서 강 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아직 우리 정부가 검토해야 할 내용이겠지만 비상식적으로 폭등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부동산 매매 허가제를 둬야 한다는 발상을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특히 "부동산 매매가 단순한 살 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거의 투기이기 때문에 투기적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매매 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우리 정부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의 발언은 정부가 부동산 매매 자체를 제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청와대는 강 수석의 부동산 매매 허가제를 시행할 뜻이 없다고 했지만, 더 강력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수석도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10억 이상의 초고가가 몰려 있는 강남의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며 "지금 거품이 끼어있는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단순한 안정화가 아니라 일정 정도 하향안정화 쪽으로 가야 한다"고 한발 더 나갔다.

김 실장은 또 "이것은 단순히 총선 때까지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 정부 끝까지 갈 정책의 최우선 순위 과제"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전격적으로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그러면서 "세금 뿐 아니라 대출 규제, 거래질서 확립, 더 나가 전세제도와 공급 대책까지 모든 정책들을 정부는 준비하고 있고 필요할 때 전격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도 전날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 지역은 서민이 위화감을 느낄 만큼 급격한 가격 상승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원상회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의 대책이 시효를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겠다"고 말한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