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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건물에 '여성 나체사진과 현직 장관·시장 얼굴 합성' 현수막 논란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1:16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1:16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 한 건물에 현직 장관과 자치단체장 얼굴을 여성의 나체 사진에 합성시켜 게시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주말 이틀 동안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5층 건물 외벽에 여성의 나체 사진과 현직 장관, 자치 단체장의 얼굴이 합성된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현수막은 건물 외벽을 모두 가릴 정도로 크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 서구 모 빌딩에 부착된 합성화된 현수막이다. [사진=지영봉 기자 시민제보자] 2020.01.14 yb2580@newspim.com

현수막에는 '미친 집값, 미친 분양가, 예비 후보 인간쓰레기' 등 자극적인 문구도 함께 게재됐다. 또 다른 세로형 현수막에도 '미친 집값' 등 부동산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 현수막은 지난 주말 사이 걸렸으며 현재는 철거한 상태다.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선거에 관련된 게시물일 경우 허위 사실, 상대방을 비방할 목적,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곳에서 운동을 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다"며 "공보물을 살펴본 뒤 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직 장관과 자치단체장의 얼굴을 합성했기 때문에 명예훼손 등 문제 소지가 있어 보인다"며 "당사자의 고발 등이 있을 경우 사법당국에서 수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의 제작자는 총선예비후보라는 소문이 돌면서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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