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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남북·북미 대화, 비관할 단계 아냐...낙관 속 대화 지속"

신년 기자회견 "충분히 잘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
"트럼프, '김정은 친서' 대단히 좋은 아이디어"

  •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0:36
  •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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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민호 김태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남북·북미 대화 모두 낙관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비관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 신년기자회견에서 향후 남북·북미관계에 대한 전망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생일 축하메시지를 보낸 사례를 언급하며 이같이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한미일 고위급 안보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예정 없이 (정 실장을) 불렀다"며 "(정 실장에게) 김 위원장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부족했는지 별도의 친서를 (북한으로) 보냈다"며 "그 사실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화 의지를 여전히 강조한 것은 대단히 좋은 아이디어"라며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도 친서를 수렴했고 거기에 대해 반응을 즉각적으로 내놓았다"며 "두 정상간의 친분관계를 강조하며 자신들의 요구가 '수긍돼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라는 것을 분명해 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북미 간의 대화가 활발하지는 않다"면서도 "여전히 대화를 이뤄가려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신뢰와 노력은 계속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도 마찬가지"라며 "외교란 것은 눈에 보이는 부분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들이 더 많다"며 "남북관계가 북미관계가 교착되며 어려움을 맞았지만 대화를 통해서 협력을 늘리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고 충분히 잘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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