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재)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2020년 신규 사업으로 복합 미생물 제품의 안전성 평가에 필요한 분석장비를 구축하기 위한 예산으로 국비 10억, 지방비 10억,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 1억7000만원 등 총 4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미생물센터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미생물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대한민국 미생물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청] 2020.01.08 lbs0964@newspim.com |
센터는 이를 재원으로 향후 국내 유일의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시험분석·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원료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One-Stop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 국내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 활성화를 견인함은 물론 미생물 산업 관련 국가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생물센터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R&BD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2017년 9월에 설립된 기관으로 매년 전국 80여 개 기업체에 미생물 효능검증과 대량배양, 산업화 지원 등 150여 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또 미생물 제품 공정 개발과 축산농가 악취 해결,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 등 다방면으로 미생물 산업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9년에는 농축산용 미생물 제형화장비 지원사업 12억 원을 확보해 10t 규모의 대용량 발효시설과 동결건조기, 분무건조기 등 미생물 대량배양과 제형화에 필요한 모든 시설 장비를 갖추고 연구성과 제품화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