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전자·5G 케이엠더블유·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추천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새해 첫 추천 종목에 한화케미칼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태양광 설치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서 그 수혜를 톡톡히 볼 것이란 분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1월 둘째 주(6~10일) 추천 종목에 한화케미칼을 신규 편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추천 이유에 대해 "미국 태양광(7.4GW/2.6GW) 설치량이 증가세"라며 "2020년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화케미칼은 최근 지분 100%를 소유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 사명을 '한화솔루션'으로 변경해 지난 2일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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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10일 주간 추천주 [자료=각 증권사] |
반도체와 5G 관련주는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K증권이 삼성전자와 에이스테크를 유망 종목으로 꼽았고, 하나금융투자도 5G 기대감에 케이엠더블유를 추천 목록에 넣었다.
SK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가 중기 최저점을 통과 중으로, 올해부터 회복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5G 전환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전환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이엠더블유와 관련해선 "2020년 국내외 통신사 5G CAPEX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해외 후발사업자 간 시장점유율 경쟁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게 하나금융투자 측 설명이다.
유안타증권은 현대모비스를 택했다. 현대차그룹 신차 믹스 개선에 따른 영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 부문별 가치 재평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