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법무담당관·육군본부 법무실장 등 법무병과 두루 역임
박종형 법원장 "공정·투명하게 정의롭고 균형잡힌 재판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제13대 고등군사법원장으로 박종형 준장(51, 군법무관 11회)이 취임했다.
2일 국방부에 따르면 대구 영신고, 경북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94년 제11회 군법무관임용시험을 합격한 뒤 육군본부 법무실 고등검찰부장, 2작전사령부 법무참모, 국방부 법무담당관, 육군본부 법무실장 등 법무병과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박 준장이 신임 고등군사법원장으로 이날 취임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박종형 신임 고등군사법원장 (사진=국방부) 2020.01.02 suyoung0710@newspim.com |
박 법원장은 "장병과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고등군사법원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정의롭고 균형 잡힌 재판을 하고, 군사법원 구성원 각자가 고도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임 이동호 고등군사법원장은 군납업체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 검찰 수사를 받고 법원의 재판에 넘겨졌다. 국방부는 지난 11월 이 전 법원장을 파면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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