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6만 톤 규모 폐수 처리…향후 공공하수 분야로 사업 영역 확대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주식회사 이도(YIDO)가 폐기물 및 신재생 분야에 이은 수처리 부문 육성을 통해 환경 포트폴리오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도(YIDO)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폐수처리 업체 ㈜일성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수처리분야 통합운영관리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2019.12.26 rplkim@newspim.com |
1997년 설립된 일성은 연간 6만톤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강소기업 인증을 받은 업체다.
이도는 일성의 지분 인수를 통한 투자와 함께 기존의 노후 시설을 개선해 현대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설 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폐수처리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함께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근로자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시설 운영이 가능해진다.
특히 폐수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수처리 시 약품 사용 비용이 약 50%가량 감소해 슬러지 등 2차 오염물질 발생량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도(YIDO)는 이번 수처리 사업 본격 추진과 함께 향후 추가 인수 합병 등을 통해 공공하수처리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도는 현재 친환경(신재생·폐기물·수처리) 분야는 물론 인프라(고속도로·터널·교량·철도), 골프장, 부동산(오피스빌딩·상업시설), 기숙사(고등학교·대학교·기업형) 등 다양한 분야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 기업이다.
최정훈 이도(YIDO) 대표이사는 "미세먼지 절감 및 오염물질 감소 등 환경 문제 개선을 통한 사업장 운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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