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연 '청소시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행궁동에서 사라진 것들'을 발표한 팔달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청소시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폐기물 감량에 이바지한 구·동을 격려하기 위해 '청소, 어디까지 알고 있니? 2019년 청소시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수원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청소시책 아이디어 경진대회' 모습. [사진=수원시] |
경진대회에는 장안·팔달·권선·영통구 등 4개구에서 8개팀(구별 2개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지난 20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 모여 올 해 추진한 청소시책을 발표했다.
시책 평가에는 전문 심사위원단과 각 구 생활안전과에서 추천한 '현장평가 시민단'(40명)이 참여했다. 시는 심사위원단과 현장평가 시민단이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그것이 알고 싶다! 행궁동에서 사라진 것들'을 발표한 팔달구팀이 차지했다. 팔달구팀은 주민들과 함께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행궁동의 시책을 담았다.
이어 '재미있고 실속있는 우리 마을 분리수거대', '2020년 비닐류 자원순환 사업'을 발표한 권선구가 우수상, 장안구·영통구는 장려상을 받았다.
경진대회에서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한 청소시책에 대한 현장평가 시민단의 의견을 묻는 '40인의 선택'도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인 '가로(街路) 쓰레기통 필요할까?'에서는 "지금처럼 일부 장소에만 있어도 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두 번째 주제인 '대용량 쓰레기봉투(100ℓ) 없애도 될까?'는 "없애지 않는 게 좋다"는 의견이 약간 더 많았다.
김영식 시 청소자원과장은 "청소시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사업은 추후 효율성 검토 등을 거쳐 시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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