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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태석 신부 이야기 담은 '울지마 톤즈2' 내년 1월 개봉

기사입력 : 2019년12월18일 19:55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20:04

'남수단 슈바이처' 선종 10주기..종교 뛰어넘어 조계종 시사회
"여전히 당신이 그립습니다"..사랑의 기적, 진실한 감동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아프리카에 사랑을 전한 故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를 맞아 '울지마 톤즈 2 : 슈크란 바바'가 1월 9일 개봉한다.

'남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린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와 함께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휴먼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다. 전편에서 미처 담지 못한 고인의 인터뷰, 마지막 모습,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소개하고 있다.

이 신부는 2010년 개봉한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이다. 44만 관객의 가슴을 적시며 전 국민적인 '톤즈 열풍'을 일으켰다. 남수단 톤즈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그의 모습은 국내 종교 다큐 흥행 1위, 전체 다큐 흥행 5위 기록으로 이어졌다.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난 그는 인제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가 이후 사제의 길을 선택했다. 2001년 아프리카 남수단 시골 마을인 톤즈로 건너가 젊은이들과 가난한 이웃의 친구, 교육자, 의사, 사제로 활동했다.

2008년 한국에 휴가를 나와 받은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진단을 받고 2년간 투병하다 2010년 1월 14일 하느님 품에 안겼다.

후속편 격인 이번 영화는 서울· 광주· 부산 천주교계 뿐 아니라 조계종 시사회까지 종교를 초월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작품의 의미를 뜻깊게 전하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천주교 서울 교계 VIP 시사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이 신부의 제자 토마스 타반 아콧, 박진홍 신부가 참석하며, 강성옥 감독이 무대인사도 한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에는 위례신도시 상월선원(조계종)에서 상영한다. 이곳은 자승 스님을 비롯한 9명 스님의 동안거로 유명한 곳이다. 불교계 이러한 행보는 종교를 초월한 사랑 나눔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울지마 톤즈'가 처음 상영됐을 때, 당시 조계종 원장이던 자승 스님은 제작진과 차를 마시며 "영화를 3번이나 보면서 내가 종교를 가톨릭으로 개종해야 하는거 아닌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서울에 이어 30일 오후 3시 CGV 광주터미널에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교계 시사회를 한다. 이 신부의 고향인 부산에서는 1월 4일 오후 3시 롯데시네마 광복에서 교계 시시회를 진행한다. 부산 서구청, 이태석신부기념사업회가 행사를 주도해 선종 10주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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