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시에 살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의 이사를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이날 마켓디자이너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SH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마켓디자이너스는 이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이들에게 무료로 이삿짐을 날라주는 이사업체를 연결해주는 '해피이사 캠페인'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H공사는 마켓디자이너스 지원으로 서울시 거주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 포함 가정 등에게 무료로 이사 서비스를 지원한다. 저소득층의 이사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이동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두 기관은 또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앞으로 주거취약계층 발굴하고 협력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8일 오후 서울시 주거취약계층의 이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켓디자이너스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이 김세용 SH공사 사장, 사진 왼쪽이 김현영 마켓디자이너스 대표) [사진=SH공사] 2019.12.18 donglee@newspim.com |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저소득층은 이사조차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상당한데 이번 MOU로 마켓디자이너스로부터 무료이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에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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