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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 평점 6.7... 토트넘은 '로빈훗팀' 울버햄튼에 2대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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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4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 손흥민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전을 2대1로 승리했다. 리그 5경기에서 4승을 챙긴 무리뉴의 토트넘은 리그5위(승점26)로 뛰어올랐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울버핸튼전서 4경기 연속 선발 출격한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6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동점골을 터트린 울버햄튼의 아다마 트라우에(오른쪽).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6 fineview@newspim.com

지난 시즌 상위팀 킬러로서의 면모를 과시(?) '로빈훗 팀'이라는 별칭을 지닌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우에를 축으로 한 저돌적인 공격을 보였다. 강한 압박을 통해 토트넘을 괴롭힌 끝에 후반전 골을 넣었지만 추가시간 다시 실점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중원에서의 패배가 무승부로 이어질뻔했다. 볼배급을 담당하는 다이어와 시소코가 막혔다. 후반 막판 44분 무리뉴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에릭센을 투입, 승리를 만들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수비수 베르통언이었다. 

지난 8일 번리전서 '원더골'을 터트린 손흥민(27)은 무리뉴 부임후 4경기 연속 선발 출격했다. 올 시즌 EPL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통틀어 10골9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왼쪽 날개로 출격했다.

손흥민은 시즌 10호골 당시 70~80m에 달하는 거리를 12초에 주파, 깜짝골을 터트렸지만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울버햄튼은 이른 시간 골을 허용했지만 '겁없는 축구'를 했다. 반면 토트넘은 세컨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손흥민에 배달되는 볼도 많이 없었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울버햄튼의 승리였다.

토트넘의 골은 빠른 시간에 나왔다. 손흥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힌 1분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8분 에릭 다이어의 어시스츠를 박은 모우라는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전반중반이후 울버햄튼의 '압박 축구'에 고전한 토트넘은 전반36분 다이어가 슈팅했으나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전에도 상대의 저돌적인 공격에 고전한 토트넘은 후반15분 델리 알리의 슈팅을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후 손흥민의 돌파때 주앙 무티뉴가 파울을 범했다. 지난 경기의 깜짝 돌파를 의식한 플레이였다. 하지만 주심은 그에게 옐로카드를 주었다.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우에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22분 트라우에는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토트넘의 오른쪽 골망을 뚫었다.

후반25분 손흥민은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다. 적진을 쇄도한 역습 상황서 슛 기회가 있었음에도 해리 케인에게 볼을 건넸다. 하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 양팀은 옐로카드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추가골을 노렸다. 이후 무리뉴의 승부수가 먹혔다. 에릭센 투입 후 간신히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슈퍼맨' 베르통언이 팀을 구했다. 추가시간 1분이었다. 무리뉴는 경기가 뒤집히자 손흥민을 수비수 포이스와 교체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을 부여했다. 선제골을 넣은 모우라가 토트넘 최고평점 8.2점, 결승골을 작성한 베르통언이 8.0점을 받았다. 케인은 7.6점, 델리 알리는 7.1점, 포백은 7점대, 가자니가 골키퍼는 7.0점이었다.

무리뉴 감독(54)은 사제 대결에서도 웃었다. 울버햄튼 산투 감독(45)이 FC 포르투 시절 골키퍼를 했을 당시 무리뉴는 FC 포르투 감독이었다.

둘 다 포르투갈 출신 감독이다. 토트넘은 이전 포체티노가 영입한 로셀소, 라멜라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2~3명 포진해 있고 울버햄튼은 포르투갈 출신 선수가 4명인 이색 대결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무리뉴 토트넘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6 fineview@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산투 울버햄튼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6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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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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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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