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신규상장] 신테카바이오·메드팩토·브릿지바이오 코스닥 입성

기사입력 : 2019년12월16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12월16일 08:11

신테카바이오, 16일 AI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중 첫 상장
19일 바이오마커 신약 개발 '메드팩토·20일 NRDO 기업 '브릿지바이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이번주(16~20일)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업체 신테카바이오, 바이오마커(질병 진단이나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지표인 대사물질) 기반 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 임상개발에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 3개 종목(스팩 제외)이 증시에 새로 상장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신테카바이오를 시작으로 19일 메드팩토, 20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들어온다.

[이미지=신테카바이오]

2009년 설립된 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업체다. AI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중 첫 상장이다.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 개발 분야에서 합성·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시험 참가 환자 선별에 사용하는 약효 예측 바이오마커를 개발한다. 바이오마커란 정상적인 생물학적 과정, 질병 유무나 진행 상황, 치료반응을 측정·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뜻한다.

정밀의료 부문에서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암, 희귀성 질환의 정밀진단, 표적치료제 가이드 등 임상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전변이 정보를 전문의에게 자동 보고 시스템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세브란스, 인하대 병원과 협업하고 있다.

총 공모금액은 192억원이다.

[로고=메드팩토]

메드팩토는 바이오마커 기반 신약개발 기업이다. 2013년 테라젠이텍스에서 분할 설립했다.

대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은 '백토서팁(TEW-7197)'이다. 백토서팁은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형질전환증식인자 TGF-β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2021년 글로벌 빅파마에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면역세포 활성을 무능화시키는 'BAG2'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MA-B2)와 진단 키트(MO-B2)도 개발하고 있다.

총 공모금액은 604억원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로고=바이오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사업 모델을 통해 신약을 개발한다. NRDO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를 거치지 않고, 학계 및 정부 출연 연구소 등에서 후보 물질을 도입해 신속한 개발을 거쳐 수익 창출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현재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BBT-877),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BBT-401), 비소세포폐암 치료제(BBT-176) 등 3가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BBT-877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2017년 5월 레고켐바이오에서 도입했다. 올해 7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잉겔하임에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물질이다.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BBT-401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다. 2015년 10월 한국화학연구원과 성균관대에서 도입했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2월 대웅제약에 국내·아시아 판권을 기술이전하는 4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임상 2a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글로벌 판권에 대한 추가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BBT-176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작년 12월 한국화학연구원에서 도입했다. 현재 전임상을 진행중이다. 내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촉 공모금액은 420억원이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