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염태영 시장 "세계 지방정부 연대해 기후변화 위기 극복"

기사입력 : 2019년12월15일 10:55

최종수정 : 2019년12월15일 10:55

'제9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 참석…지방정부 연대 제안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기후 변화 위기를 극복하려면 세계 지방정부가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난 13일 덴마크 코펜하겐 외교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9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 발제자로 나선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의 발표 요지다. 염 시장은 한국 지방정부 대표자격으로 이 회의에 참석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서 발제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염 시장은 "기후 변화, 환경, 에너지 문제 해결에 있어 세계 지방정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지방정부가 국가 경계를 넘어 위기 극복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 강조했다.

이어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2차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와 제4차 아-태 환경장관 포럼에서 세계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의 지평을 넓혀나가기 위한 '세계 지방정부 대표회의'(가칭)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제9차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는 염태영 시장과 조명래 환경부장관, 레아 베르멜린(Lea Wermelin) 덴마크 환경식품부장관, 야곱 밀러 닐센(Jacob Moller Nielsen) 환경식품부 차관보, 야곱 B. 요한센(Jacob B. Johansen) 오르후스시장, 박상진 주 덴마크 한국대사,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 기업관계자 등 양국 인사가 참석해 '순환 경제'를 주제로 토론했다.

회의에서 '탄소중립도시 추진전략'을 발표한 요한센 오르후스시장은 "녹색전환정책을 실현하려면 중앙정부가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방정부는 시민, 기업 등 사회 각계각층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며 "시민들의 궁극적인 의식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정치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과 요한센 오르후스 시장이 협력을 약속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회의 후 요한센 시장과 회담을 하고, 수원시와 오르후스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염 시장은 한국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요한센 시장은 덴마크 국립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염 시장과 요한센 시장은 양국 간 지방정부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한 뒤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P4G 정상회의에 즈음해 한국과 덴마크 지방정부 간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요한센 시장은 내년 P4G 기간에 수원시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오르후스시에 염태영 시장을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시작된 한국-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는 지속가능한 발전, 녹색성장 등 양국의 민·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각료급 대표가 참석하는 회의다. 1년에 한 차례, 한국과 덴마크에서 번갈아 열린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12일 덴마크에 도착해 녹색 전환을 위한 덴마크 민관협력기구 '스테이트 오브 그린(State of Green)'을 방문해 덴마크의 환경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13일 오후에는 북유럽 최대 폐수처리장 '리네텐(Lynetten)'과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 등을 시찰했으며 15일 귀국했다.

4611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