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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규환' 충북 도로…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잇따라 발생

  • 기사입력 : 2019년12월14일 18:48
  • 최종수정 : 2019년12월14일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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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영동·음성=뉴스핌] 이주현 기자 = 14일 충북도 내 도로 곳곳에서 '블랙아이스'(Black Ice)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크고 작은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충북소방본부와 독자제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세종시 부강면 문곡리 도로(청주→세종 방향)에서 차량 2대가 미끄러져 추돌, 5명이 다쳤다.

부강면 행산리(청주→세종 방향)의 한 도로에서도 차량 3대가 추돌해 교통정체를 빚었다. [사진=독자 은ㅇㅇ 씨 제공]

오전 8시께 부강면 행산리(청주→세종 방향)의 한 도로에서도 차량 3대가 추돌해 교통정체를 빚었다.

오후 1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에서 1km 지난 지점에서는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큰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독자 서ㅇㅇ 씨 제공]

오후 1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에서 1km 지난 지점에서는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큰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5시 28분쯤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4번 국도에서 달리던 화물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8시 52분쯤 영동군 영동읍 봉현리의 한 도로에서는 택시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뒤집혔다.

오전 8시 20분쯤 음성군 생극면의 한 도로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갓길 정차 중이던 경찰 순찰차를 승용차가 박는 등 추돌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로 경찰관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갈산2교차로-행산교차로 사이 지점(세종→청주) 추돌사고로 인한 교통정체 모습 [사진=독자 은ㅇㅇ 씨 제공]

'도로 위의 살인자'로 불리는 블랙아이스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저녁이나 새벽 시간에 주로 나타나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블랙아이스 현상이 발생한 도로는 일반도로보다 14배, 눈길보다 6배 더 미끄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산모퉁이, 저수지 인근, 해안도로, 터널이 끝나는 지점 등 블랙 아이스 주요 발생 지점에서는 급제동, 급가속, 급핸들 조작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운전 중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것을 감지했다면 핸들을 같은 방향으로 틀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미끄러지는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하면 차량이 도는 이른바 '스핀 현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cosmosjh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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