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부천 원종~서울 홍대′ 잇는 서부광역철도 가시화..덕은·성산역 신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B/C '우수'
9호선 같은 급행열차 운행..다음달 예타 신청
차량기지는 신정기지와 별도로 건설키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기 부천시 원종동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은 연결하는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선) 건설계획에 파란불이 켜졌다. 서울시는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기 전 자체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결론을 냈다.

덕은지구와 성산동에 역을 추가로 건설하고 서울지하철 9호선과 같이 급행열차를 운행하는 방안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건인 차량기지는 신정차량기지와는 별개로 단독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13일 서울시와 장상기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시의회에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최종 용역결과를 보고했다.

서부광역철도는 부천시 원종동에서 서울 강서구를 거쳐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16.3㎞ 노선에 지하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6년 착공해 2030년 준공 목표다. 총 사업비는 약 1조3000억원이다. 오는 2025년까지 국가 철도건설계획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사업이다. 서울시가 지난 4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지난 6일께 마무리했다.

최대 관건이었던 차량기지는 3기신도시 대장지구 인근이나 부천과 강서구 경계선 사이에 별도로 건설하기로 했다. 대장지구는 지상에, 서울 인접지역은 지하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애초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있는 양천구 신정창량기지를 서부광역철도 차량기지와 통합해 서울 외곽으로 이전시키려 했다. 하지만 서울시 용역 결과 통합차량기지보다 단독차량기지가 경제성이 좋다는 결론이 나와 신정차량기지 이전 없이 우선 서부광역철도 단독차량기지만 건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장상기 의원(서울시의회 서부지역 광역철도건설 특별위원장)은 "경제성 부분을 봤을 때 단독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쪽이 월등하게 높게 나왔다"며 "후보지역 두 군데를 놓고 서울시, 강서구, 부천시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설역도 들어선다. 현재 계획은 부천 원종·고강, 강서구 신월·화곡·강서구청·가양, 마포구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홍대입구역에 열차가 선다. 여기에 고양시 덕은지구와 마포구 성산동에 신설역을 건설하는 방안이 사업성을 높였다.

광역철도는 열차가 표정속도 시속 50㎞ 이상으로 달릴 수 있도록 역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용역 결과 두 역을 신설해도 표정속도를 유지할 있다는 게 장 의원의 설명이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9호선과 마찬가지로 급행역을 지정하고 급행과 완행이 교차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달 내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서부광역철도를 인천 청라까지 연장하는 방안은 인천시가 지난 10월 제4차 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