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면 군하리의 역사 문화가치를 알리는 시간 될 것"
[김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김포문화 재단은 오는 21일 월곶생활문화센터 일대에서 '월곶 저잣거리 역사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김포의 대표 역사 문화자원인 월곶면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월곶 저잣거리를 재현하고 전통의 현대적 해석을 통해 시민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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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포문화재단이 21일 개최하는 '월곶 저잣거리 역사 문화 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김포문화재단] 2019.12.13 1141world@newspim.com |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옛 통진 현으로 월임하는 부사가 '오리정'에서 옷을 갈아입고 문묘에 들게 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통진 도호부 부사의 도임 행렬 재현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도임 행렬을 시작으로 월곶 저잣거리 역사 문화 축제 개막식과 한국민속촌 거리퍼레이드, 브라질 타악기 그룹 라퍼커션 거리퍼레이드, 시민 노래자랑이 이어 펼쳐진다.
또 월곶 역사 문화 축제 축하공연에는 초청 가수 현숙이 함께할 예정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예로부터 역병을 물리치고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다는 '김포 통진 별상 굿'이 김포시민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로 진행되어 한 해를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한다.
이와 더불어 월곶면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마당과 장터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마당이 운영되며, 한복체험, 플리마켓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는 "월곶면은 조강 포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번성했던 대표적인 역사 문화마을로, 이번 축제를 통해 과거 김포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했던 월곶면 군하리의 역사 문화가치를 알리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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