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올해 주요 프로골프투어 드라이버샷 최장타자는 美 브랜던 매추로 평균 331야드 기록

기사입력 : 2019년12월12일 08:44

최종수정 : 2019년12월12일 09:27

미국PGA 2부 콘페리투어에서 활약…호주교포 이민우는 유러피언투어에서 293m 날려 최장타자 등극
KPGA투어 장타자 서요섭은 303야드 기록…美·유럽·日 투어에 비해 10야드 이상 차이 나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올시즌 세계 주요 프로골프투어에서 드라이버샷을 평균적으로 가장 멀리 날린 선수는 브랜던 매추(25·미국)로 나타났다.

매추는 올해 미국PGA 2부투어격인 콘페리투어에서 드라이버샷을 평균 331.3야드(약 303m) 날렸다. 이는 세계 각 주요투어의 최장타자들 가운데 최고기록이다.

매추는 지난달 17일 미국PGA 라티노아메리카투어 아르헨티나 비자오픈 때 일어난 한 해프닝으로 골퍼들에게 알려진 선수다.

당시 매추는 연장 세 번째 홀에서 2.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앞두고 있었다. 매추가 퍼트에 들어간 순간 갤러리들 사이에서 괴성이 울렸다. 매추는 그 퍼트를 실패하고 연장전에서도 졌다. 매추는 화를 삭이지 못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나중에 그 괴성을 지른 사람이 다운증후군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찾아가 화해를 하고 선물까지 줘 화제가 됐었다.

매추 다음으로는 올시즌 유러피언투어에서 320.5야드(약 293m)를 날린 호주교포 이민우가 올랐다. 이민우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 이민지(호주)의 동생이다. 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에는 "이민우가 엄청난 헤드 스피드로 올해 드라이빙 거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적었다. 이민우의 기록은 콘페리투어의 5위에 해당한다.

올시즌 세계 주요 프로골프투어에서 드라이버샷을 가장 멀리 날린 선수로 기록된 미국의 브랜던 매추(25).  키 190cm에 체중은 95kg다. [사진=미국PGA투어]

일본골프투어(JGTO)에서는 재미교포 김찬이 평균 315.8야드(약 289m)를 보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일본 무대로 진출한 국가대표 출신 김성현은 305.7야드로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는 서요섭이 303.0야드(약 277m)를 날려 최장타자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미국·유럽·일본 투어의 장타자와 비교할 때 10야드 이상 뒤진다.

올 한해동안 드라이버샷을 평균 300야드 이상을 날린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은 콘페리투어로 무려 88명이나 됐다. 콘페리투어에서 뛰는 선수들의 평균 드라이빙 거리는 302.8야드(약 277m)나 됐다.

콘페리투어는 미국PGA투어의 관문이다. 한국선수들이 미국PGA투어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버샷 거리를 300야드 이상 날리는 것이 선결조건으로 보인다. 올해 KPGA투어에서 드라이버샷 거리가 300야드를 넘는 선수는 서요섭·김봉섭·유송규·김민준·이태훈 5명이다.

미국PGA투어에서는 올시즌 50명이 드라이버샷 '300야드 클럽'에 들었다. 미국PGA투어 프로들의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299.1야드였다. 유러피언투어 프로들의 드라이버샷 평균치는 295.0야드였다.

아시안투어에서는 32명이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300야드 이상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LPGA투어에서는 네널란드의 안네 반 담이 시즌 평균 드라이빙 거리 283.8야드(약 260m)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가 됐다. ksmk7543@newspim.com

 

  ◆올시즌 주요 프로골프투어 최장타자
                                                                                      ※단위:야드
-------------------------------------------------------------------------------
투어                           선수                         드라이빙 거리       투어 평균치
-------------------------------------------------------------------------------
미국PGA 콘페리투어     브랜던 매추(미)              331.3               302.8
유러피언투어               이민우(호)                    320.5                295.0
미국PGA투어               카메론 스미스(미)           317.9               299.1
JGTO                         김찬(미)                       315.8                   -
아시안투어                  마시엄 케이서(남아공)     309.4                   -
KPGA투어                   서요섭                         303.0                   -

미국LPGA투어             안네 반 담(네덜란드)       283.8                   -
--------------------------------------------------------------------------------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된 호주교포 이민우. 그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 이민지의 동생이다. [사진=유러피언투어]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