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폭행 의혹이 추가된 가수 김건모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실상 하차 수순을 밟는다.
11일 SBS '미운 우리 새끼' 관계자는 뉴스핌에 "다음주 방송분에 김건모 씨 분량이 없다. 더 촬영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건모의 하차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김건모가 현재 소송의 당사자가 된 만큼 하차는 불가피해 보인다. 김건모는 지난 6일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으나 8일 '미우새' 방송에 편집없이 등장해 예비신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했다.

지난 6일 불거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는 9일 서울중앙지검에 피해자라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대신해 고소장을 냈다.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대응을 예고했으나 10일 또 다른 여성 폭행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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