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국제아마페어바둑선수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허영락·이루비 페어가 국제아마페어바둑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허영락·이루비 페어(조)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일본 도쿄 이다바시의 메트로폴리탄 에드먼드 호텔에서 열린 제30회 국제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서 5전전승으로 우승했다.
국제아마페어바둑 선수권대회 우승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든 허영락(가운데)과 이루비. [사진= 한국기원] |
지난 10월 열린 '2019 국제 페어바둑선수권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출전권을 얻은 허영락·이루비 페어는 4회전까지 전승을 기록해 결승에 올라 일본 츠다 유키·후지사와 아키코 페어에 18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허양락은 전유진과 함께 출전한 2018년 29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허영락·이루비 페어의 우승으로 한국은 16번째 우승컵 사냥에 성공했다. 주최국 일본이 7회 우승으로 뒤를 따르고 있고, 중국이 4회, 북한 2회, 대만이 1회 우승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제6회 국제학생페어대회 결승에서는 한국의 김동한ㆍ차은혜 페어가 3위를 차지했고, 송재환·홍준리 페어는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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