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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바그람 미군기지서 자살폭탄 공격…현지인 5명 부상

기사입력 : 2019년12월11일 14:36

최종수정 : 2019년12월11일 14:3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프가니스탄 카불 북부 소재 바그람 미군기지 남쪽 입구서 한 자살폭탄범이 폭탄을 터뜨려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아프간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리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와히다 샤카르 파르반주 주지사 대변인은 로이터에 부상자 5명 모두 아프가니스탄 사람이라며 "기지에 진입하려던 공격 무리 간에 30분간 충돌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공격이 "일찍 끝났고, 무리는 후퇴했다"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의 안정화 지원 임무를 맡고 있는 나토 주도 '단호한 지원'(Resolute Support·RS)군 측은 성명을 통해 미군이나 미군 연계 부상자는 없다고 알렸다. 다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어진 의료시설이 심히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공격을 자처한 세력은 없다.

이날 자살폭탄 공격은 미국과 아프간 무장반군 탈레반간 평화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나왔다. 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간 평화협상은 지난 7일 재개됐다. 탈레반의 카타르 도하 '정치사무소' 대변인인 수하일 샤힌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아나스 하카니 등이 탈레반 측 협상대표라고 알린 바 있다.

탈레반은 2001년 미국에 의해 정권서 물러났지만 이후 세력을 회복해 현재 아프간 국토의 절반 이상을 장악 중이다.

탈레반은 지난해부터 미국과 협상을 시작했고 지난 9월 미군 일부 철수 등 내용이 담긴 평화협상 초안을 마련했지만 아직 서명까지 이르지 못했다.

아프가니스탄군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잘라라바드에서 탈레반 반군을 체포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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